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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60331 퇴소생 사후관리 등록일 2026.03.31 19:21
글쓴이 성남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조회 594



[쉼터 소식]

걱정 끝에 만난 우리 '희망이',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사실 원래는 저번 주 화요일에 만나기로 약속했었는데, 약속 시간이 지나고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 연락이 없어서 내심 걱정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연락 없이 쉼터로 불쑥 찾아와 주었네요.

건강해 보이는 얼굴을 보니 우선 안도감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마음에 걱정이 컸던 만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다음부터는 오기 전에 꼭 미리 연락을 주고 오면 좋겠다"고 따뜻하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워낙 의욕이 많이 없던 친구라 오랜만의 바깥출입이 어색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우려와 달리 그동안 밀린 수다를 맘껏 나누며 2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근 이사 계획이 있다는 우리 희망이.
그동안 살던 집이 물난리에 현관문 고장까지... 집주인의 비적극적인 태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더라고요. (ㅠㅠ)
하지만 다행히 새로 이사 갈 곳은 조금 더 넓고, LH전세임대에 딱 맞는 완벽한 시설이라 한시름 놓았대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출발, 정말 응원합니다!

또 평소 관심 많던 세계 시장 소식에서 자연스레 드론 이야기가 나왔고, 국가 자격증 정보에 '드론 1종 자격증' 도전을 결심했어요!
다음 달 이사 후 내일배움카드와 쉼터의 지원을 받아 차근차근 준비해보겠다고 하니, 다시 힘을 내는 모습이 정말 대견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 퇴소생 사후관리 '도담' 프로그램을 설명해주었어요.
취사원 선생님과 위례성데레사 성당 봉사자분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집밥과 맛있는 밑반찬을 전해줄 계획이라고 하니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 주를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약속은 조금 늦었고 연락은 없었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와 준 우리 희망이가 고마웠던 하루였습니다.

희망아,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쉼터 가족 모두가 언제나 응원할게!